기획 김현준 (@114_joon)

협업 컬크 (@culk_official), 류지영 (@jyreu)

공간 모든 날이 행복하기를 (@mohaeng_jeju)

어떤 파도는 모래 위를 쓸어내리고, 어떤 파도는 둑방이나 암초에 부딪혀 흩어진다. 파도는 멈추지 않는 거대한 흐름이라는 점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생각하게 한다. 평소와 다를 바 없이 흘러가는 일상도 순간을 곱십다보면 새삼 그만의 결을 느낄 때가 있지 않은가. 뭉치고 풀어짐을 반복하면서 쌓여왔을 제주도만의 이야기를 주제로 이 전시가 기획되었다.

참여 작가 소개 ──────────────────────────────

김현준│2년간 크루즈 인솔자로 활동했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어 그간의 일기를 하나의 책으로 엮어 내었다. 또다시 여행을 하며 만난 소중하고 따듯한 인연들과 함께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들었다.

류지영│오랫동안 그림을 그리다가 프랑스에서 '이미지'를 공부한 뒤부터 사진예술을 겸하고 있다. 지금은 을지로의 문화기획크루 컬크(CULK)의 소속 작가이다.

Seul│제주를 사랑하고 아끼는 여행자 중 하나일 뿐이다. 그간 제주에서 보냈던 시간들과 순간의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

Xin│평범한 것들을 특별하게 만들어내어 어두운 곳에 있는 자들을 격려하고, 일반적인 것들에 대항하며 새로운 것들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