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하나 툭툭 터트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양이24 댓글 0건 조회 1,112회 작성일 18-09-10 05:58본문
아카시아 꽃그늘에 앉아
맘 하나 툭툭 터트려
열어버리면 이토록 향기롭지 않느냐
맘의 빗장은 애초부터 쓸모가 없음이야
참 인생은
맘의 문부터 활짝 열어놓고.
벌 떼가 날아드는 건
아카시아 꽃 입술마다 농익은
맘의 단물을 머금고
사랑의 언어를 속삭이는데
얼마나한 서로의 행복이겠는가.
맘 하나 툭툭 터트려
열어버리면 이토록 향기롭지 않느냐
오월 아카시아 가지마다
아카시아 흐드러진
꽃그늘에 앉아 너를 생각한다.
추천0
- 이전글천지에 가득 달빛 18.09.10
- 다음글온전히 다시 죽기 위하여 18.09.10
kgroon3042님의자유게시판 관련글
- H인기글 이제 누구의 가슴 11-01
- H인기글 당신께서 내게 11-01
- H인기글 가을이 서럽지 않게 11-01
- H인기글 이렇게 세상이 10-31
- H인기글 날이 저물어 가듯 10-31
- H인기글 바람이고 싶다 10-29
- H인기글 세상의 들꽃 10-29
- H인기글 자신을 아는 사람은 10-29
- H인기글 내 인생길 10-29
- H인기글 가을엔 감이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