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조형연구소 기획전 <한국•독일현대미술작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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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86 댓글 0건 조회 2,153회 작성일 23-11-07 10:13작가명 | Dietrich Klinge(디트리히 클링게), Harry Meyer(해리 마이어), Herbert Mehler(헤르베르트 멜러), Jochen Pankrath(요헨 판크라트), Roland Schauls(롤랑 슐스), Sonja Edle von Hoeßle(소냐 에들 폰 훼셀레), Peter Angermann(피터 앙겔만), Michael Vogt(마이클 보그트), 권여현, 김병진, 나형민, 이세정, 조상렬, 고찬규, 권순학, 송윤주, 우종택, 이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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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23-11-08 ~ 2023-11-14 |
초대일시 | 2023.11.08 12:00 |
휴관일 | 주말 및 공휴일 |
전시장소명 | ART SPACE IN 갤러리 |
전시장주소 | 22012 인천 연수구 아카데미로 119 인천대학교 2호관 교수회관 1층 |
관련링크 | https://finearts.inu.ac.kr/finearts/4140/subview.do 619회 연결 |
"예술로 통하는 한국·독일 현대미술 작가"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인천대학교 조형연구소는 한국과 독일 작가의 작품을 한 데 모았습니다. 디트리히 클링게(Dietrich Klinge), 해리 마이어(Harry Meyer), 헤르베르트 멜러(Herbert Mehler), 요헨 판크라트(Jochen Pankrath), 롤랑 슐스(Roland Schauls), 소냐 에들 폰 훼셀레(Sonja Edle von Hoeßle), 피터 앙겔만(Peter Angermann), 마이클 보그트(Michael Vogt), 권여현, 김병진, 나형민, 이세정, 조상렬, 고찬규, 권순학, 송윤주, 우종택, 이계원, 장경애, 차기율로 독일작가 8인, 한국작가 12인 총 20인의 작가들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예술 안에서 이야기합니다.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예술로 하나가 된 한국과 독일의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서 회화, 조각 등 다양한 매체로 작품을 선보입니다. 그들은 인간의 내면을 파고드는 이야기부터 사회를 다루는 이야기까지 넓은 범주로 각자의 예술세계를 탐구하며, 감상자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시합니다.
디트리히 클링게(Dietrich Klinge)는 작품에서 과감한 생략과 절제를 통해 섬세한 감성을 드러낸다. 그의 조각은 시대와 문화적 경계를 넘나들고 있으며 내적 성찰의 깊이를 지녔다. 해리 마이어(Harry Meyer)는 인간과 시간 이전의 기원의 풍경을 자연주의와 색채주의적 표현 사이에서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그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강렬한 에너지는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낸다. 헤르베르트 멜러(Herbert Mehler)는 자연과 호흡하는 환경 조형물을 만드는 조각가이다. 그의 작품의 근본적인 형태는 자연에서 비롯되었으며, 작업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모든 작업의 가운데 부분에 빈 구멍을 만든다. 요헨 판크라트(Jochen Pankrath)의 작품은 직접적이고 즉각적이다. 그는 자신만의 공간적 환경을 풍경화에 담아내 감상자에게 그 풍경을 제시한다. 롤랑 슐스(Roland Schauls)는 문화적-정치적 맥락에서 작업을 다루기도 하며, 이는 예술계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작품에 나타난 강력한 색상은 다양한 감상을 이끌어 낸다. 소냐 에들 폰 훼셀레(Sonja Edle von Hoeßle)의 작품은 역동적이고 유기적으로 보인다. 직선과 곡선을 이용해 공간, 세계의 일부분을 관찰할 수 있게 하며 이로써 생명체의 생명력을 표현한다. 피터 앙겔만(Peter Angermann)은 작품에 사회 비평적 요소를 유지하며 풍자적인 유머를 담는다. 또한 감상자로 하여금 작품을 통해 살아있음에 대한 순수한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하며, 회화의 예술적 발전 가능성을 열었다. 마이클 보그트(Michael Vogt)는 따뜻한 색감으로 풍경을 그려내며, 그의 작품은 윤곽선 없이 색면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권여현의 오래된 주제는 인간이다. 실존적인 태도로 작업에 접근한 그는 삶의 배경 속에서 등장하는 여러 모습의 심리적 초상을 그려냈다. 김병진은 선으로 공간에 그림을 그리는 조각가로 유명하다. 그는 재료와 형태의 이질적인 면을 혼합해 다양한 요소들이 오가는 새로운 공간을 만든다. 나형민은 작업을 통해 세상이 인간에게 허락한 가능성과 한계를 들여다본다. 인간의 존재론적 질문을 지속적으로 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 고민한다. 이세정은 물아일체의 순간들을 작업으로 제시하며, 작업에서 번짐의 흔적은 그 순간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그에게 있어 새로운 환경은 예술적 영감을 주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평면과 입체 작품을 넘나들며 작업한다. 조상렬에게 있어 산은 삶을 통찰할 수 있는 공간이고, 색소폰은 자신의 존재와 감정을 표현하는 또 다른 수단이다. 이 두 소재는 인간이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존재임을 인식하도록 했고,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찬규는 현대인의 정체성을 진솔하게 인물화로 드러내는 작업을 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의 표정, 손짓, 그리고 공간 등은 인간의 삶을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권순학은 사진-설치 형식으로 작업을 한다. 그는 한 장의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시공간의 경험을 감상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며, 끊임없는 새로운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작품을 제시한다. 송윤주는 우주의 이치와 원리를 기호화된 이미지로 작업을 한다. 단순화된 기호로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표현하며, 또 그 과정 자체를 비우고 채우는 사고의 과정으로 본다. 우종택은 ‘메타수묵법’으로 내면의 정신세계를 작업에 드러낸다. 작품 안에서 인간 존재에 대한 반성적 사유를 불러일으키며, 자유를 향유할 수 있게 한다. 이계원은 기하학적 색면 추상 ‘동질이형’ 연작을 탐구해 오고 있다. 그는 하나의 평면 위에 여러 겹의 색면을 겹쳐 평면의 공간을 극대화하며, 지표적 환영을 감상자에게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장경애는 작업에서 재료의 물성을 적절하게 이용해 인간의 융화와 서정적 온기를 표현한다. 그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시각적 현존은 감상자에게 주관적 경험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차기율은 천연 물질부터 문명의 상징물들까지 다양한 오브제를 작업에서 활용한다. 예술의 형태로 언어 이전의 감각 세계를 지속적으로 탐구한다.
1. 전시 개요
- 전시명
한국·독일 현대미술 작가전
- 기간
2023년 11월 8일(수) - 11월 14일(화)
- 오프닝(초대 일시)
2023년 11월 8일(수) 오후 1시
- 참여작가
Dietrich Klinge(디트리히 클링게), Harry Meyer(해리 마이어), Herbert Mehler(헤르베르트 멜러), Jochen Pankrath(요헨 판크라트), Roland Schauls(롤랑 슐스), Sonja Edle von Hoeßle(소냐 에들 폰 훼셀레), Peter Angermann(피터 앙겔만), Michael Vogt(마이클 보그트) (독일작가 8인) 권여현, 김병진, 나형민, 이세정, 조상렬, 고찬규, 권순학, 송윤주, 우종택, 이계원, 장경애, 차기율 (한국작가 12인) 총 20인
- 주최, 주관
인천대학교 조형연구소
- 입장료
없음
- 관람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주말 및 공휴일 휴관
- 전시장 정보
ART SPACE IN 갤러리
(인천광역시 연수구 아카데미로 119, 인천대학교 2호관 1층)
032-835-8560
장경애,빛의 흐름_우종택,Memory of origin_권여현, 내가 사로잡힌 철학자들 Philosophers I'm captivated by-Gilles Deleuze
Harry Meyer, Tannen_Dietrich Klinge, Kopf 234_Peter Angermann, Money is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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