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모아의 대왕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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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t 댓글 0건 조회 1,930회 작성일 24-04-18 10:27
작가명 강준홍, 김동현, 정청진
전시기간 2024-04-13 ~ 2024-04-27
초대일시 2024.04.13 / 18:00 — 20:00
휴관일 휴관일 없음
전시장소명 시드 스페이스 갤러리
전시장주소 07254 서울 영등포구 버드나루로12가길 43 2층
관련링크 https://www.instagram.com/p/C5iJqEUJ7HU/?utm_source=ig_web_copy_link&i… 1167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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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 90, 9, 7의 달에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오리라

앙골모아의 대왕을 부활시키려고 그 전후의 기간에 마르스는 행복의 이름으로 지배하려 하리라.”


강준홍, 김동현, 정청진은 90년대생으로 한국의 평범한 가정에서 성장했다. 당시에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앙골모아의 대왕 예언’ 같은 터무니 없는 지구 멸망설이 떠돌았다. 그들의 성장 시기인 90년대 말-00년대 초의 분위기는 이러한 종류의 이야기가 떠돌 만큼 변화하는 세기와 발전하는 사회 문화를 향한 떨림이 있었고, 누군가는 유머로 누군가는 두려움으로 설을 받아들였다.

이 창작 소설 같은 예언은 유언비어인 동시에 일종의 판타지였다. <앙골모아의 대왕 판타지>는 세 작가의 구조적으로 동일한 성장 환경을 상징하는 동시에, 그 배경이 각자의 내면에서 다르게 해석되고 변형됨에 따라 회화, 사진, 디지털 미디어로 가시화되는 또 다른 판타지임에 주목한다. 강준홍은 외로움을 회화의 장식 요소로 의도하며, 김동현은 과잉 돌봄에서 벗어나 ‘홀로보기’를 기획하고, 정청진은 세속적인 욕망에 기웃거리며 의심한다.


*앙골모아의 대왕 예언: 1999년 7월에 공포의 마왕이 부활해 지구를 멸망시킨다는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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